생활경제 제태크84 고향사랑기부제, 10만원 기부하면 오히려 남는다고요? "기부를 했는데 오히려 돈이 남는다"는 말, 선뜻 믿기 어렵다. 그런데 정말 그런 제도가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이름만 들으면 "고향에 기부하는 거겠거니" 하고 넘기기 쉬운데, 알고 보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합쳐서 기부한 돈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다. 어떻게 그런지, 궁금한 점들을 하나씩 풀어본다. Q1. 고향사랑기부제가 뭔가요?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방 재정을 돕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핵심은 꼭 "고향"일 필요가 없다는 것. 내 주민등록 주소지만 아니면 어느 지역이든 내가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부모님이 계신 지역, 좋아하는 여행지, 응원하고 싶은 지역 등 자유롭게 고르면 된다. (단, 내가 지금 사는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다.) Q2. 기부인.. 2026. 10. 12. 접촉사고 났다고 무조건 보험? 자비가 나을 때가 있어요 주차장에서 살짝 긁었거나,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을 때 우리는 반사적으로 생각한다. "보험 부르면 되지." 보험료 꼬박꼬박 냈으니 이럴 때 쓰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작은 사고일수록 "보험을 부르는 게 오히려 손해"일 때가 있다. 당장 수리비는 보험사가 내주지만, 그 대가로 앞으로 몇 년간 더 많은 보험료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지 따져보자. 보험 처리에는 '3년'이 따라온다 보험으로 수리하면 그 순간엔 편하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위 그림처럼, 보험 처리를 하면 당장은 보험사가 수리비를 내준다(내 자기부담금만 내면 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사고 이력이 남으면 매년 받던 보험료 할인이 멈추고, 사고에 따른 할증까지 붙는다. 이게 보통 3년간 이어진다.즉 보.. 2026. 10. 10. 첫 집 계약하고 '취득세 고지서' 받고 당황한 이유 지훈 씨는 서른다섯에 드디어 첫 집을 샀다. 5억원짜리 아파트. 몇 년을 모은 돈에 전세보증금을 빼고, 나머지는 주택담보대출로 채웠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던 날, "이제 내 집이 생겼다"는 뿌듯함에 가슴이 벅찼다.그런데 얼마 뒤, 생각지도 못한 고지서가 날아왔다. 취득세였다. 금액을 보고 지훈 씨는 눈을 의심했다. "집값은 다 치렀는데, 세금이 또 이렇게 나온다고?"지훈 씨가 놓친 것. 바로 집을 '사는 순간'에도 세금이 따라온다는 사실이었다. 집 값 말고 '취득세'라는 목돈이 또 있다 집을 살 때는 집값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집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내야 한다. 이게 생각보다 큰 금액이다. 세율은 집값에 따라 다르다. 위 표처럼 6억원 이하면 1%, 6억원부터 9억원까지는 1%에서 3% 사이(.. 2026. 10. 9. 퇴사·이직할 때, 몰라서 놓치면 손해 보는 돈 5가지 퇴사는 늘 정신이 없다. 인수인계하고, 짐 싸고, 송별회 하다 보면 금방 마지막 날이 온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이 받을 수 있었던 돈을 그냥 놓치고 회사를 떠난다.퇴직금처럼 당연히 챙기는 것도 있지만, 몰라서 안 챙기면 사라지는 돈도 의외로 많다. 퇴사·이직할 때 꼭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지금 이직을 앞두고 있다면 하나씩 체크해보자. 하나 — 퇴직금, 제대로 계산됐는지 확인하자 1년 이상 근무했고 주 15시간 이상 일했다면 퇴직금을 받는다.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이 원칙이다. 여기까지는 다들 안다.놓치기 쉬운 건 "금액이 제대로 계산됐는지"다. 퇴직금은 마지막 3개월 평균임금으로 계산하는데, 이 평균임금에는 기본급뿐 아니라 연장·야간·휴일 수당, 직책수당, 그리고 지난 1년 상.. 2026. 10. 9. 국민연금, 일찍 받을까 늦게 받을까 (조기 vs 연기수령)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가 가까워지면 누구나 한 번은 고민한다. "정해진 나이에 받을까, 아니면 좀 더 일찍 당겨 받을까, 그것도 아니면 몇 년 늦춰서 더 많이 받을까?"국민연금은 받는 시점을 어느 정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평생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일찍 받으면 적게, 늦게 받으면 많이. 단순해 보이지만,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조기수령과 연기수령을 맞붙여 보자. 일찍 받으면 깎이고, 늦추면 늘어난다 먼저 숫자부터 정확히 보자. 조기수령(조기노령연금)은 정해진 나이보다 최대 5년 일찍 받는 것이다. 대신 일찍 받는 만큼 매년 6%씩 깎인다. 5년을 당기면 최대 30%가 감액된 금액을, 그것도 평생 받게 된다. 한번 줄어든 금액은 나중에 원래대로 올라오지 않는다.연기수령(연기.. 2026. 10. 8. 자녀에게 주식·돈 물려주기, 부모가 가장 많이 묻는 6가지 "우리 아이 앞으로 주식 좀 사줄까?" 요즘 30대, 40대 부모들 사이에서 부쩍 늘어난 고민이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의 힘이 커지니,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산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다.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궁금한 게 쏟아진다. 세금은? 계좌는 어떻게? 신고는 꼭 해야 하나?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Q1. 자녀에게 얼마까지 세금 없이 줄 수 있나요?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자녀에게 주는 돈(증여)에는 비과세 한도가 있다. 미성년 자녀: 10년간 2,000만원까지 비과세성년 자녀: 10년간 5,000만원까지 비과세이 한도 안에서 주면 증여세가 0원이다. 핵심은 "10년 단위"라는 것. 10년이 지나면 한도가 새로 생긴다. 그래서 위 그림처럼 태어났을 때 2천만원, .. 2026. 10. 8. 이전 1 2 3 4 ··· 14 다음